하나님 제품은 뮤렌팩, 크림부터 소개해주시는 레시피나 제조해서 쓰는 꿀팁들, 그리고 콜라겐까지
저에게 필요한 것들은 믿고 계속 구매를 해왔어요.
이번 선크림도 그 중 하나인 제품이었습니다.
저 선크림 정~말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참고로 T존은 유분기가 있고, U존은 건성이에요.
겉으로 보기에는 정말 피부 정말 좋다~ 하지만 환절기마다 아주 좁쌀로 한번씩 뒤집어지는 진짜 드릅게 골치아픈 복합성입니다.
그래서 선크림에 있어서는
1. 눈시림 X 2. 사용하는 파데와의 호환 3. 촉촉+적당 유분 4. 근데 이 유분이 나중에 개기름이 안되어야 함 5. 꾸덕싫음 6. 잘 스며들어야함 7. 덧발라도 좋은 텍스쳐 8. 백탁 ㄴㄴ 9. 용기도 중요 (입구뾰족-청결하게) 10. 여기에 성분까지 11. 심한 인위적 향 X 12. 밀림 X
을 생각하는데요,, (좀 많나요,,)
기존 사용하던 선크림이 있어 현재 뮤렌 받고 사용 4일차에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1. 눈시림 : 없음. (요즘 웬만한 선크림 눈시림 없는 것 같아요!)
2. 파데 호환 : 이건 케바케라 패스. 전 잘 맞았어요. 그리고 이건 뮤렌 선크림의 장단점이 아니니 갖고 계신것과 테스트 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3. 촉촉+적당유분 : 만족! 촉촉해요. 선 에센스 라는 이름에 부합하게 에센스 제형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처럼 발랐을 때 적당한 광이 도는 정도의 유분감이 있어요.
4. 시간 지나서 유분 -> 개기름? : 아직 오래 테스트를 못해봤어요. 요즘 일정시간이 지나면 사무실에서도 세수를 하거든요. (진짜 열감이 너무 싫어서 ㅠ) 근데 보통 5-6시간 지나고 세수하는데 타 제품들과 비교했을때 보통이었던 것 같아요. 큰 불편감 못느낌.
5. 꾸덕 싫음 : 완전 안꾸덕. 선 에센스 촉촉 제형!
6. 잘 스며듭니다!
7. 덧발라도 좋아요. 가벼운 제형이라서요. 대신 벅벅 밀고 세수하듯 바르는거 절대 ㄴㄴ고 챱챱 흡수시키듯 두드려 발라야해요.
8. 백탁 없어요. 굿
9. 입구가 뾰족하게 돌출되어 있어서 깔끔하게 사용하기 좋아요.
10. 성분은 아직 화해에 등록이 안되어 있어서 확인을 못했네요. 전 기존 뮤렌 팩과 크림도 잘 맞아서 (아마 스위스 알파인허브? 그게 잘 맞는것 같아요.) 괜찮을거라 생각해요.
11. 약간 파우더리한 뮤렌 특유의 향. 전 괜찮음. 가끔 호불호 갈리기도 하더라구요.
12. ★ 밀림 ★ 처음에 받고 사용했을때 하얀 때처럼 뺨, 눈썹, 턱쪽에 막 묻어나는거예요.
처음에 솔직히 조금 당황했죠. 저랑 너무 잘 맞을거라 생각했던 아이템이라서요 ㅎㅎ.. 하지만.. 선크림 유목민들은 압니다.. 이건 이 선크림의 잘못도 제 기초의 잘못도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걸요..
그냥 단순히 제품간의 궁합이 맞지 않아서 (성분끼리의 충돌이라고 하더라고요,.) 생기는 현상이라 뭐 하나만 바꿔주면 해결 된답니다... (선크림 쓰기전 기초를 다른걸로 대체하거나 양을 조절하거나 최대한 흡수를 많이 시켜주던가)
그래서 전 토너를 원래 화장솜에 듬뿍 묻혀서 닦아내고 흡수시켰는데 그냥 조금만 손바닥에 덜어서 꾹 누르듯 최대로 흡수시켜주고 - 뮤렌선크림도 여러번 나눠서 찹찹 두들기듯 발라서 발라줬어요.
>> 훨씬 덜함. (기초를 아예 바꾼게 아니라 조금은 보이긴하는데 약간 건조되고 털어내면 그 뒤로 마스크 쓰거나 해도 저는 더 안생김..)
말이 길어졌는데 혹시 저같은 분 계실까봐 남겨봤어요~~~! 다른분들은 이런 현상 없으신 것 같아서 ,, ㅠㅠ
이번에 3개 구매했는데 요리조리 따져보니 제 기준에 좋은 제품같아 하나는 엄마 드리구 나머지 2개는 제가 가을까지 쓰려구 합니다 ㅎㅎ
이번 하나님 픽도 굿이에요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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