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피소드는 믿고 쓰는 브랜드!🌷

지난 번 미지우x레피소드 공구에서 감사하게도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하나를 먼저 써보게 되었는데, 바로 반해버려서 다른 향 2개를 더 사게 되었어요! 

쓰다보니까 3개 돌려쓰는 재미도 쏠쏠하고, 외출할 때 착장이나 그 날의 기분에 맞춰서 골라서 뿌려주니 괜히 한 층 더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 들어요! 직접 몸에 뿌리는 향수는 철저하게 시향을 해보고 사야한다고 생각하는 주의라 그저 설명만 읽고, 후기만 읽고 사도 될까 고민했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왜 그런 고민을 했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향들이 하나같이 유니크하고, 또 질리지 않아요! 다시 돌아온 미지우x레피소드 공구를 통해서 지난 번에 구매하지 않았던 나머지 향들을 사게 되었는데 무슨 마음이 갈대같은지, 원래 소장하고 있던 3개보다 더 손이 자주가네요..! 

제 느낌을 바탕으로 레피소드 올오버퍼퓸의 각각의 향에 대해 말씀드려보자면, 

일단 '인더엘레베이터 (분홍)'은 정말 여성스러우면서도 머스크가 가미된 향이 확 느껴지고, 잔향도 향수를 뿌렸다고 대놓고 티내는 느낌보다는 은은하게 비누향같이 남아서 어떤 룩, 어떤 날에도 잘 어울리는 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위시미럭 (바이올렛)'은 개인적으로는 '인더엘레베이터'보다는 머스크 향이 강하게 느껴져서 선선한 날씨에 조금 더 향에 힘을 주고 싶을 때 뿌리면 좋아요! 

'러브인디에어 (초록)'은 레피소드 제품들 중에서 향이 제일 달달해서 그런지 캐주얼 하게 입을 때, 혹은 기분 전환이 확 필요할 때 특히 손이 가고, 향 자체도 통통 튀면서도 잔향으로까지 달달함이 살짝 남아있기를 원하는 날에 뿌리기 좋아요! 

이번에 구매해서 제가 꽂혀있는 '시크앤시크 (브라운)'은 진짜 여성스럽고 고급스러운 향의 끝판왕이에요. 보통 고급스러운 향이라고 설명에 나와있는 향수는 개인적으로는 너무 무겁거나, 머리가 아프도록 향이 진하게 남아서 부담스러운 향인 경우도 많아서 손이 안가는데 이건 살짝 비누향도 나면서 깔끔한 향이 나서 포멀하게 입어야 할 때도 좋구, 여름에도 무겁지 않게 시원한 느낌으로다가 뿌려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많이 되는 향입니다. 

마지막으로, '비트윈씨앤스카이 (하늘)은' 시트러스 계열의 상큼한 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향수를 살때 잘 손이 안가는데, 이건 첫향은 상큼한데 잔향은 시원하고 상쾌한 향으로 남아있어서 받고 나서 바로 반해버려서 하루 종일 붙들고 있는 향입니다!  

레피소드는 향수들은 전체적으로 향의 구분이 서로 명확한데다가, 잔향으로는 소위 방금 샤워하고 나온 듯한 상쾌한 비누향을 모두 은은하게 다른 느낌으로 느낄 수 있어서 돌려가면서 너무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